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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백가쟁명:유주열] 마카오 이야기
21세기 원명원이 된 연꽃(蓮花)의 나라 마카오가 크게 달라지고 있다. 마카오가 중국의 남단 끝 사람들이 잘 살지 않는 중국의 외딴지역에서 포튜갈의 식민지가 되었다가 다시 중국에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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인디 밴드 ‘십센치’ “야한 가사 쓰는 이유는…”
2집을 발매한 인디 밴드 ‘십센치’의 권정열(왼쪽)과 윤철종. 1999년 경북 구미의 한 고교 밴드부 선후배로 만나 지금까지 함께 음악을 해왔다. 음악을 위해 동반입대까지 했을 정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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생각 N 논리
가뭄이 이어지고 있다. 5월 이후 서울에 내린 비의 양은 10.6㎜ 안팎. 예년 평균의 6% 정도다. 제주도와 남해안 일부를 빼면 한반도 거의 모든 지역에서 두 달 가까이 비가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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기업 현장 밀착형 산학협력 강점 … 취업률 2년 연속 1위
한국산업기술대는 지난 1997년 시흥·안산 스마트 허브의 중심에 자리를 잡은 산학협력 특성화 대학이다. 불과 15년 만에 취업률과 산학협력 분야에서 눈에 띄는 성과를 이뤄냈다. 기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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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책꽂이] 들뢰즈 개념어 사전 外
[인문·사회] 들뢰즈 개념어 사전(아르노 빌라니·로베르 싸소 책임편집, 신지영 옮김, 갈무리, 504쪽, 3만5000원)=프랑스 현대철학자 질 들뢰즈의 사상을 87개의 핵심 키워드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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"꿈결 같은 인생 죄 짓지 마시게"
올해 여든 나이의 무녀 김금화는 국내뿐 아니라 미국, 프랑스, 스페인, 벨기에 등 세계를 돌며 굿 판을 벌인다. 신과 인간의 매개자로서 그는 지난 60년 세월 동안 수많은 상처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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데뷔 1년 반 만에 콘서트 매진 … 앙코르 행진 인디밴드 십센치
십센치는 12월 2~4일 앙코르 콘서트를 끝으로 휴식기에 들어간다. “많이 쉬면서 다음 앨범을 준비하겠다”고 했다. 왼쪽부터 윤철종(기타·코러스)·권정열(보컬·젬베). [권혁재 사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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캠퍼스 - 2012학년도 수시모집 논술고사 분석 시리즈·끝
시사이슈를 활용한 논술 문제는 해당 이슈가 제시문으로 활용되는 형태가 많다. 논제유형 자체는 인문계열의 인문·사회 통합형, 자연계열의 수리·과학 통합형처럼 기존 논제와 다르지 않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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김장훈 “독도는 독도 … 지금은 일본 어루만져 줄 때다”
김장훈(48)은 가수다. 울부짖는 고음과 튀는 무대가 전매특허다. 이게 전부는 아니다. 독도 수호전사란 별명이 따른다. 광고로, 공연으로 치열하게 ‘우리 땅’을 알렸다. 그래서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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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한우덕의 13억 경제학] 중국경제 콘서트(40) “우리가 중국 경제에 편입된다고?”
며칠 전 무역협회가 한중 무역관련 조찬 세미나를 열었습니다. 세미나 주제는 '위안화 무역 결제 확대와 우리의 대응'이었지요. 중국이 추진하고 있는 위안화 무역결제의 현황을 알아보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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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200자 경제뉴스] 기상·통신 위성 ‘천리안’ 발사 연기 外
기업 기상·통신 위성 ‘천리안’ 발사 연기 우리나라와 프랑스가 공동 개발한 기상·통신·해양 겸용 정지궤도 위성 ‘천리안’의 24일 발사가 연기됐다. 발사용역을 맡은 프랑스 아리안스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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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TV중앙일보] 이건희 전 삼성그룹 회장 특별사면
이건희 전 삼성그룹 회장 특별사면 12월 29일 TV중앙일보는 이건희 전 삼성그룹 회장의 특별사면 소식으로 시작합니다. 정부는 국무회의를 열고 이 전 회장에 대한 특별사면안을 통과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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바닷속 열차타고 중국간다
2020년 8월, 여름방학을 맞은 대학생 김대한 군은 중국으로 배낭여행을 떠나기 위해 경기도 화성으로 향했다. 한국과 중국을 연결한 해저터널을 ‘씽씽’ 달리는 중국행 열차에 오르기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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과학공원 둘러보고, 온천 들러 피로 풀고
서울 북가좌동에 사는 송재택(40)씨 가족 4명은 주말인 20∼21일 과학과 자연을 동시에 체험하기 위해 1박2일 주말 나들이를 했다. 대전에서 과학체험을, 서해안 해수욕장에서는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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‘대전판 에버랜드’ 오- 월드에 오신 걸 환영합니다
대전시 중구 사정동 오-월드를 찾은 어린이들이 동물원에서 사파리 버스를 타고 호랑이를 구경하며 사진을 찍고 있다. 동물원에는 아프리카(사자·호랑이 등)·마운틴(산양 등)·정글(늑대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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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커버스토리] 내일은 5월이다, 축제의 5월
내일부터 바야흐로 5월-. 이제 축제가 시작된다. 따뜻한 ‘봄볕’과 찼다 더웠다 변덕을 부리는 ‘봄바람’ 사이에 치여 미처 피우지 못했던 봄꽃들은 봄바람의 심술이 한풀 꺾이는 이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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복제 매머드 사는 ‘홍적세 공원’ 50년 안에 가능해진다
“쿵~쿵~쿵~쿵~.” 저 멀리 거대한 빙하 사이로 육중한 걸음을 옮기고 있는 거대한 털북숭이 매머드의 모습이 눈에 들어오자 모두 입을 다물지 못한다. 반대 방향의 산 중턱 동굴에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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하반기 면접 질문 이런게 나온다
"다른 회사에 합격한다면 어떻게 하시겠습니까?", "촛불집회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십니까?", "아프리카에 가서 모피를 판다면 어떻게 팔겠습니까?" 올 겨울 취업을 준비중인 사람이라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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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me] ‘이 세상의 모든 음악’ 월드뮤직 사세요~
세상에는 영미권 중심의 팝과 클래식만 존재하는 게 아니다. ‘이 세상의 모든 음악’이라 불리는 월드뮤직도 있다. 월드뮤직은 ‘각 민족과 나라의 전통 음악에 현대적인 요소를 가미한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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소금보다 태양이 더 짭짤했다
흉물스러운 폐(廢)염전의 흔적은 찾아볼 수 없었다. 비스듬히 가로 선 채 태양을 전기로 바꾸는 태양광 집광판(모듈) 수만 대가 줄지어 서 있는 모습이 장관일 뿐이었다. 서해안 천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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정신을 압도하는 요리와 와인 -‘바베트의 만찬’ 속 와인들
덴마크 여자 카렌 블릭센(1885~1962)은 28세에 남작 부인이 되어 아프리카 케냐에서 거대한 커피 농장을 경영했지만 모든 것이 뜻대로 되지 않았다. 커피 농장은 망해버렸고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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문명 없는 깊은 곳에 내가 있다 - 도보여행가 김지훈 인터뷰
우리는 흔히 여행을 ‘나를 발견하는 시간’이라고 말한다. 길을 걷고 낯선 사람을 만나고 이국의 풍경을 관찰하며 그들의 문화에 젖은 채 반복되는 일상을 일시정지 시키는 것. 그런데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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“한~중 해저터널 뚫겠다”
만난 사람=고대훈 내셔널 데스크 김문수(사진) 경기지사는 “과거 경기도는 서울의 화장장이나 분뇨처리장만 받아들이는 달걀의 흰자였지만 앞으로는 서울처럼 노른자 노릇을 하겠다”고 말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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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열려라책] 어려워진 고릴라의 삶, 휴대전화 때문이라고?
지구온난화로 풍력발전이 대안 에너지원으로 떠오르고 있다. 사진은 경상북도 영덕에 있는 영덕풍력발전단지. [중앙포토]『고릴라는 핸드폰을 미워해』 박경화, 북센스 텔레비전의 국제전화